블랙 프라이데이 유래와 재밌는 이야기
오늘은 현재 진행중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의미와 그 기간, 그리고 그 기간동안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즐기셔도 좋고 어차피 매년 돌아오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란?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 감사절(Thanksgiving Day)의 다음 날(금요일).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이날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해되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상승하여 이전까지 지속되던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black) 프라이데이 라는 용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세일 기간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가 집중되어 이때의 소비가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량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 해의 소비 20%가 발생된다니 좋은 마케팅 전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한 2주 전부터 엄청나게 많은 전단지가 뿌려지고는 한다고 합니다. 70%~90%까지 엄청나게 할인을 해서 고가의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부터 가게 앞에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사람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문이 열리지마자 오픈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TV가 하나 남았다고 하면 그것을 차지하기 위하여 주먹다짐을 하는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재고가 쌓였던 물건을 한번에 쫙 뿌려버리고 텅 비워진 진열장을 12월 초부터 그 다음 해의 신상품들을 들여오며 소비자 중심사회에서 일종의 신진대사 역할을 하는 날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유래
서양에는 두 가지 종류의 휴일이 있습니다.
Fixed Holiday : 구체적 날짜가 정해진 휴일
Movable Feast : 매년 날짜가 바뀌는 휴일
Movable Feast 중에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휴일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 4번째 주 목요일) 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추수감사절이 있기때문에 한달 뒤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가 애매한 느낌이 있지만, 그 날이 지난 이후에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사람들이 선물을 사게 되고 그 날은 항상 금요일이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라기보다는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의 첫째날의 의미였는데 그날 갑자기 할인을 강하게 하다보니까 사람들이 재고가 남지를 않게 되고, 그날 이후에는 물건이 없어 가는게 의미가 없어져 마치 블랙 프라이데이가 하루짜리 세일인 것 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의미
우리나라도 민족 대명절인 설 이전 또는 추석 이전에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야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소비가 일어나고, 우리나라에서도 추석 물가에 대한 이야기, 아니면 추석 때 여러 기업들이 얼마나 실적을 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는 이것이 더 고조될 수 밖에 없는 것이 11월 말인 추수감사절과 12월 말인 크리스마스가 한달 간격으로 떨어져 있어 그 한달 사이에 물건이 얼마나 팔렸는지에 대한 것은 미국의 모든 기업과 경제에 아주 중요합니다. 미국은 특히 1960년대 이후부터는 소비사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백화점인 경우가 많았고,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바로 크리스마스 세일이 시작해서 가족들의 선물을 산다는 개념도 미국의 많은 백화점들이 주도했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명한 Macy's 백화점입니다. 이 백화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의 모습을 세계에 알린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전에는 산타의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되다가 Macy's Parade에서 나온 산타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각인된 것입니다.

이 퍼레이드가 우리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추수감사절의 퍼레이드라고 합니다. "이제 추수감사절 끝났으니까 크리스마스 선물 사러 오세요" 라는 의미로 진행되어 퍼레이드의 맨 마지막에는 산타가 썰매를 타고 등장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인 루스벨트가 미국의 대공황 시기를 이끌었던 대통령으로 유명한데, 그 대공황 때 수많은 상공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었을 것이고 또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력도 많이 저하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돈이 없어도 돈을 무조건 써야만 하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의 선물을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상공인들이 정부에게 '지금 상공인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 끝난 다음에 크리스마스 세일을 시작하면 우리가 세일할 수 있는 기간이 20여일 밖에 되지 않는다. 너무 짧다. 사람들이 이 때 돈을 쓰니까 이 기간을 좀 늘려달라'고 말해서 루스벨트 대통령이 11월 넷째 주에서 셋째 주로 옮기려했지만 50개주에서 48개주가 제안을 거부하여 원래 날짜로 지속되고 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전자상거래가 많이 도입된 시대인 요즘,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이용해 미국 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그런 영향들로 인해 우리나라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많이 진행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품목을 할인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이 있다면 이런 기회에 세일을 하는지 잘 알아보고 구매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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